발로 쓰는 글 폐지 줍는 노인 Binaural 2021. 7. 14. 00:11 저 노인 쓰레기 더미에서 골판지 하나 끄집어 내어 수레에 쌓는다. 나는 빼곡한 자동차들 속에서 빨간불이 잠시 허락한 고요를 맞아 비로소 긴 숨을 쉰다. 작은 기쁨이 더 초라한 옅은 안식이 더 비참한 사막 같은 하루가 또 지나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강호 '발로 쓰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 희망 (1) 2024.09.22 어느 한 유기체의 삶 (0) 2021.08.19 혁신 (0) 2021.06.15 랑데뷰 (0) 2021.06.14 상추씨 (0) 2021.06.12 '발로 쓰는 글' Related Articles 검은 희망 어느 한 유기체의 삶 혁신 랑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