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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知圖)

청춘의 끝자락에서

  내가 했던 경주는

  꽃을 피우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피어 있던 꽃을

  시들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작성 : 2017. 8. 20.)
(수정 :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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