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메튜 프레더릭 지음, 장택수 옮김,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동녘, 2008. 평소 건축에 관심이 있어서 건축학 입문을 비롯한 책 몇 권을 샀다. 이 책은 건축학 교수가 건축을 배우는 사람들이 때때로 떠올리면 도움이 될 원칙들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에는 손그림을, 오른쪽에는 간결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글들이 실렸다. 분량이 적어서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지만 쉽게 지나칠 만한 내용은 아니다. 건축 이야기지만 일상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들이 눈에 띈다. 왼편에 있는 그림들이 간결하면서도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긁은 글씨는 저자가 강조한 것이다. 건축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다. ······ 근본적인 아이디어 없이 건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공간계획가에 불과하다. 공간을 계획해서 '잘..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돌베개, 2017.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록을 남긴다. 국가에 관한 네 가지 입장이 있다. 국가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목적론적 국가관이 그것이다. 국가주의는 국가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 개인의 권리를 희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석 목표이며 따라서 국가는 국방과 치안 유지 등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주의는 국가는 부르주아 계급의 지배를 유지시키기 위한 도구일 뿐이므로 청산 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목적론적 국가론을 주장한 사람들은 국가가 '정의'라는 사회의 최고 선(善)를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고 본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정의란 '어떤 것을 받을 만한 마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