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의 경제 우리들의 경제학》 강신준 지음, 《그들의 경제 우리들의 경제학》, 도서출판 길, 2010. 어떤 꽃나무 씨앗 여러 개를 땅에 심었다. 새싹이 나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시들시들하고 잘 자라지 못한다. 나는 씨앗이 놓인 환경이 씨앗에게 그리 적합하지 않은지 염려한다. 일조량, 배수량, 거름의 양, 통풍의 여부 등이 그 식물에게 맞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새싹들 중에서도 어떤 것은 비교적 잘 자라고, 어떤 것은 상태가 좋지 않다. 나는 씨앗들 사이에도 각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삶에서 마주치는 어려움과 고통들도 ‘환경의 영향’과 ‘개인의 특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나를 둘러싼 사회 제도와 환경이 나를 “이렇게” 살 수밖에 없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같은 조건과 상황.. 이전 1 다음